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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위한 건강 관리 솔루션 GozTimer
개발 배경: 끊기지 않는 작업의 위험성
개발자나 디자이너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직군 종사자들은 높은 몰입도로 인해 휴식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러한 습관이 지속되면 안구 건조증, 거북목 증후군, 허리 디스크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휴식을 취하려 해도 작업 도중 시간을 체크하는 것은 흐름을 끊는 방해 요소가 됩니다.
스마트폰 타이머는 확인을 위해 시선을 모니터 밖으로 돌려야 하며,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작업 창 뒤로 숨겨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모니터 화면 최상단에 상주하면서도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정해진 루틴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에 의해 GozTimer가 개발되었습니다.
핵심 컨셉: 방해 없는 알림 시스템
GozTimer는 '사용자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존재감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복잡한 설정 대신 다크 모드 기반의 직관적인 UI를 채택하여 눈부심을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실행 파일 하나로 동작하는 포터블 방식을 적용하여 어떤 PC 환경에서도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이썬의 Tkinter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시스템 리소스 점유율을 극도로 낮췄습니다. 이는 고사양 게임이나 렌더링 작업 중에도 타이머로 인한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GozTimer의 주요 기능 및 기술적 특징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오버레이 인터페이스
화면의 일정 영역을 차지하는 타이머가 작업 내용을 가리지 않도록 투명도 조절 슬라이더를 도입했습니다.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불투명도(Alpha값)를 30%에서 100%까지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코딩 창이나 디자인 시안 위에 타이머를 겹쳐 두어도 배경의 텍스트를 읽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항상 위에 표시(Always on Top)' 속성을 기본으로 적용하여,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하더라도 타이머가 창 뒤로 숨지 않도록 고정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남은 시간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게 만들어 시간 관리 효율을 높여줍니다.
원클릭 프리셋 버튼과 단계별 알림
키보드 입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시간대(10분, 30분, 50분, 1시간, 2시간, 3시간)를 버튼 형태의 프리셋으로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카운트다운을 시작할 수 있으며, 현재 선택된 시간은 색상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강조됩니다.
종료 시점에만 알람이 울리는 기존 타이머와 달리, 종료 15분 전, 10분 전, 5분 전에 미리 비프음을 울려주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는 작업자가 마무리 시점을 예측하고 업무를 정리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합니다. 해당 알림 기능은 체크박스를 통해 개별적으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실무 활용 가이드 및 기대 효과
50분 집중, 10분 휴식 루틴의 정착
GozTimer의 기본값인 50분 설정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시간 단위입니다. 프로그램 실행과 동시에 50분 버튼을 누르고 업무를 시작하면, 남은 시간이 직관적인 숫자로 표시되어 데드라인 효과를 줍니다. 시간이 종료되면 발생하는 알람 소리에 맞춰 강제로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스트레칭을 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10분의 휴식 시간을 가집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루틴은 장기적으로 뇌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프리랜서 작가나 수험생, 프로그래머 등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회의 및 프레젠테이션 시간 관리
개인적인 업무 외에도 회의나 프레젠테이션 상황에서 보조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투명도를 조절하여 발표 자료 한구석에 타이머를 띄워두면, 발표자가 남은 시간을 수시로 확인하며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15분 전, 5분 전 알림 기능은 회의가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결론을 도출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