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이 이어폰을 사용하기에 귀가 가렵거나 질환에 취약할 수 있으니 이어폰 팁을 자주 청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어폰 청소 기구를 다이소나 인터넷에 팔고 있으니 구입하여 사용하세요.
습성 귀지의 특징과 이비인후과 전문 관리
습성 귀지의 발생 원인과 불편함
귀지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건조한 타입과 끈적이는 습성 타입으로 나뉩니다. 습성 귀지는 지방 성분이 많아 기름진 형태를 띠는데, 이것이 고막 근처에 달라붙게 되면 움직일 때마다 바스락 거리거나 부스럭 거리는 소음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음은 귀지가 고막의 진동을 방해하거나 표면에서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스스로 제거하려다 오히려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귀 내부의 습도가 높을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귀지 제거의 장점과 비용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귀지 제거를 요청하면 대략 5,000원 내외의 비용으로 안전하게 처치가 가능합니다. 병원에서는 소독된 전문 흡입 기구(Suction)를 사용하여 고막과 외이도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귀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전문적인 세정 및 제거 방식은 손이나 면봉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세균 감염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또한 귀를 깨끗하게 청소함과 동시에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소독 처리가 병행되어 즉각적인 시원함과 청결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귀 가려움증의 원인과 잘못된 습관의 위험성
자가 귀 청소가 유발하는 부작용
귀가 가려울 때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면봉이나 손톱은 외이도의 연약한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남깁니다. 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입하면 외이도염으로 번질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과 진물을 동반하게 됩니다.
특히 피부가 벗겨진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 방어 기전이 무너져 만성적인 염증 상태가 됩니다. 가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긁는 행위가 오히려 더 큰 가려움을 유발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되므로 절대적으로 자극을 피해야 합니다.
가려움증의 악순환 루프 원리
귀 내부 피부는 매우 예민하여 작은 자극에도 쉽게 염증 반응을 보입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계속 긁게 되면 피부의 보호막인 지질층이 파괴되고, 이는 다시 건조함과 더 심한 가려움으로 이어지는 루프를 형성합니다.
의학적으로 귀는 스스로 청소되는 자정 작용을 가지고 있으므로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려울수록 참는 것이 최고의 치료법이며, 도저히 참기 힘들 경우에는 의료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올바른 귀 관리 방법 및 일상 수칙
일상에서 실천하는 가려움 완화법
- 귀 내부가 아닌 귓바퀴 등 바깥 부분만 가볍게 문질러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 세안 후 귀를 충분히 말리고 건조함이 심할 경우 식염수 스프레이를 활용합니다.
- 장시간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이어팁을 주기적으로 소독 및 세척합니다.
-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의심될 경우 입구 주변에만 소량의 보습제를 사용합니다.
무선 이어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외이도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여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귀가 숨을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병원 치료와 약물 사용 주의사항
만약 귀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물이 흐르는 느낌, 악취, 또는 한쪽 귀만 지속적으로 가렵다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염증이 확인될 경우 의사는 귀에 넣는 액체 형태의 점이액을 처방하게 됩니다.
점이액을 사용할 때는 환부를 위로 향하게 한 뒤 2에서 4방울 정도를 떨어뜨리고, 약액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약 1분간 자세를 유지한 후 흘러나오는 액체를 닦아내면 됩니다. 약 2일 정도 적절히 사용하면 가려움증과 염증을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 귀는 긁으면 기분은 잠시 좋으나 그 결과는 고통스럽고 오래 지속되므로, 가려울수록 참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