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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가려울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올바른 관리법

# 귀가려움 # 습성귀지 # 외이도관리 # 점이액 # 리도멕스

건강 2025.12.16 7일 전 60 회 읽음



귀가 가려운 이유는 대부분 체질 때문이다

통증도 없고 진물도 없는데 귀가 계속 근질근질하다면, 질환이 아니라 귀 체질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귀 가려움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 상당수는 염증이 아니라 체질적인 귀지 타입 문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귀지가 노랗고 끈적한 습성 귀지 타입은 관리 방법을 잘못 잡으면 가려움이 반복된다.


습성 귀지 타입의 특징

  • 귀지가 기름지고 잘 뭉친다
  • 각질과 피지가 섞여 가려움이 잦다
  • 귀를 자주 파면 귀지가 더 많이 생긴다
  • 귀구멍이 크면 건조와 가려움이 더 심해진다

이 타입의 귀는 청소 대상이 아니라 관리 대상이다. 깨끗이 파낼수록 몸은 더 많은 귀지를 만들어 방어하려고 한다.


안티프라민을 귀에 바르면 안 되는 이유

안티프라민은 멘톨과 캄파 성분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귀 안 점막에는 강한 자극제가 된다.

  • 일시적 시원함 뒤에 가려움이 더 심해진다
  • 미세 상처가 있으면 통증과 염증 위험이 커진다
  • 외이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귀 안에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커진다.


점이액은 관리용, 리도멕스는 비상용

귀 가려움 관리의 핵심은 역할을 나누는 것이다.

  • 점이액: 평소 관리용
  • 리도멕스: 가려움이 심할 때만 쓰는 비상용

점이액은 귀지를 부드럽게 하고 외이도를 안정시켜 가려움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주 1회 정도, 필요할 때만 사용하면 충분하다.


리도멕스 사용 기준

리도멕스는 이비인후과에서 외이도 가려움이나 피부염에 처방되는 스테로이드 크림이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사용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귀 입구에만 사용
  • 쌀알 1/4 정도의 소량
  • 하루 1회
  • 최대 2~3일 사용 후 중단

상시 사용하거나 귀 안 깊숙이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손가락으로 긁기
  • 귀이개로 자주 파기
  • 멘톨 성분 제품 사용
  • 면봉을 깊숙이 넣는 습관

귀 가려움은 긁어서 해결되지 않는다. 건드릴수록 더 예민해지고 더 오래 간다.


정리

습성 귀지 타입의 귀 가려움은 병이 아니라 관리 문제다. 점이액으로 기본 관리를 하고, 정말 심할 때만 리도멕스를 짧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귀는 덜 만질수록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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